[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지연, 김세정이 '너의 노래를 들려줘'를 통해 배우로 컴백한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과 이정미 PD가 참석했다.
이 작품은 박지연이 2014년 '트라이앵글' 이후 5년 만에, 김세정이 2017년 '학교 2017' 이후 2년 만에 컴백하는 작품이다. 특히 배우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던 박지연에게는 뜻깊은 컴백작이기도 하다.
이에 박지연은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너무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거라서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이 됐었다"면서도 "그런 부담감들이 기분좋은 떨림을 변해서 다음주 첫방송 하는 거에 굉장히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드라마에 애정이 많이 있다.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팬분들에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세정은 '너의 노래를 들려줘' 주연배우 중 나이로도, 연기 경력으로도 막내다. '학교 2017'이 데뷔작이었고, 데뷔작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작품에 임하게 된 것. 이에 대해 그는 "못해본 것만도 못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땐 처음이라 무섭지 않고 두려운게 없었는데 이번엔 무섭고 두려운 게 많았다. 그땐 학생 역할이었지만 지금은 여러가지를 담고 있는 취준생 역할을 맡아서 부담감으로 와닿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 그는 "감독님, 수많은 선배님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시고 '잘하고 있다, 잘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는 응원의 말을 들으면서 이영이도 세정이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박지연, 김세정의 드라마 컴백작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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