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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서바이벌 출신' 디원스, 3년 준비 끝 가요계 정식 데뷔 [종합]

기사입력 2019.08.01 15:1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디원스가 3년의 준비 기간 끝에 가요계에 정식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AC 아트홀에서 디원스(우진영, 박우담, 김현수, 정유준, 조용근)의 첫 번째 미니앨범 'Wake up: Roll the World'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비롯해 '소년24' JTBC '믹스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멤버들은 이제 하나로 뭉쳐 디원스로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 앞서 HNB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5명의 멤버들은 3년만에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하게 됐다.


리더 조용근은 "HNB 프로젝트 이후로 3년 만에 완전체로 모이게 됐다. 앞으로도 열심히하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 보여주는 디원스가 되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김현수는 "HNB 프로젝트 이후에 3년 간 열심히 준비했다. 지금부터 시작이니 못보셨던 매력을 다양하게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유준 역시 "다섯 명이 정식으로 데뷔해서 설렌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앞서 '프로듀스X101'과 '믹스나인' 등에 출연했던 우진영은 서바이벌 참여에 대해 "제가 서바이벌을 두 번 참여했다. 처음에는 첫 촬영이다보니 어려운 점도 많고 힘들었다.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가 지나갈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고 첫 서바이벌 참여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두 번째 서바이벌에 참여했다. 힘들지는 않았는데 그때는 부담감이 있었다. 전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는 것 때문에 멘탈이 흔들릴 뻔했다. 그런데 제가 하는 일의 숙명 같은 것이라 무대를 즐겼던 것  같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우진영 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가 서바이벌에 참가했던 디원스는 '서바이벌 출신'이라는 꼬리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박우담은 "서바이벌 출신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면서도 "서바이벌 출신이라는 사실이 저희를 알리고 돋보이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열심히 하면 서바이벌 출신이라는 말이 아닌 실력파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덤을 구축한 디원스지만 아직은 겸손한 목표를 밝혔다. 김현수는 "디원스라는 그룹이 나왔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이번 활동 목표를 밝혔다.

정유준은 "3년 동안 저희끼리 서바이벌을 하다 드디어 데뷔하게 됐다. 3년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멋있는 모습으로 나타나려도 오래 걸린 거니 이해해 주시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우진영도 "3년이라는 시간이 짧지많은 않은 시간인데 가족과 팬분들께 감사하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대표님이 10년만에 처음으로 제작하는 남자 아이돌인데 보란듯이 성공하겠다"고 패기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박우담은 "가족 여러분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께도 감사하고 고맙고 미안하다. 3년동안 기다리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앞으로 꽃길 걷게 해주겠다"고 말했으며 조용근은 "앞으로 열심히하고 최선을 다해 부끄럼없는 가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타이틀 곡 '깨워'는 새롭게 시작되는 게임에 모든 것을 건 디원스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곡이다. 트랩 비트와 강렬한 브라스가 조화를 이룬 사운드 위에 잠들어 있던 나를 깨우고,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미를 녹여냈다.

디원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은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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