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PD "2개월간 개편 진행…지금까지와는 다를 것"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콘서트'가 변화한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 리허설 현장 공개 및 박형근 PD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날 박 PD는 변화 포인트에 대해 "웃음의 다양화. 다양한 웃음은 여러 코너로 담을 거다. VCR 코너, 토론, 대본 없이 진행되는 1대1 배틀 개그도 있다. 지금까지 봤던 개그 호흡과는 다른 것들의 코너, 웃음 코드를 준비했다. 개편을 준비하는 1~2개월 동안 진행이 될 거다"고 말했다.

이어 "포맷적으로 크게 보이는 변화는 2개월 동안 개편을 하는 동안 우리 출연자들께서 MC 역할을 해줄 거다. 시청자들에게 친절하게 '이게 바뀌었다', '이 사람이 나온다', '웃음 포인트는 이거다'고 말해주는 포맷이 생길 거다. 코너들의 호흡을 끊지 않을 정도일 거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새 코너를 20개~30개를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안 봤던, '개콘'에서 하지 않았던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표현으로는 개편이라고 하지만 시청자들에게는 변화의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코너가 나오고 나열식으로 가진 않을 거다. 매회 전체를 꿰뚫는 스토리, 테마에 맞는 코너들이 있을 거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PD는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했던 레전드 개그맨들이 컴백을 할 거다. 순차적으로 레전드 개그맨들이 컴백을 할 거다. 첫 회부터 셀럽 코너도 있다. 이슈가 되고 있는 셀럽들도 와서 개그를 해줄 거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는 개편을 이유로 지난 28일부터 결방하고 있다. 오는 8월 11일 방송을 재개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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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