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머슬퀸’으로 불리는 배우 최은주가 피트니스 대회 심사위원이 됐다.
‘머슬퀸’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최은주가 올해 첫 출범하는 피트니스대회 ‘SPOFIT(스포핏)’의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최은주를 비롯해 성훈, 김우빈 등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의 몸을 만든 ‘운동계의 아버지’ 양치승 관장과 함께다.
최은주와 양치승 모두 “공정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입을 모은 ‘스포핏)’은 스포츠 채널 SPOTV(스포티비)가 만든 신개념 피트니스 대회다.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프로 리그 승인을 받은 SPOFIT 리저널 대회는 IFBB 홈페이지에서, SPOFIT 그랑프리는 SPOFIT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은주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각종 피트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최은주를 피트니스의 세계로 인도한 이는 BTS의 진, 김우빈, 성훈 등 톱스타의 운동 스승인 ‘호랑이 관장’ 양치승. 최은주는 쉬고 있던 자신에게 “놀면 뭐하냐”며 운동을 권유한 양치승이 대회 출전까지 제안해 피트니스 선수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최은주는 힘든 연예계 생활을 버텨온 배우답게 남다른 근성으로 계란 흰자, 고구마, 오렌지만 먹고도 고강도의 운동을 소화했다. “연예인이니까 상 줬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 정신력으로 버텼다”면서 스포핏은 정말 몸으로만 승부할 수 있는 대회라는 평가를 듣도록 심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로서 다음 대회 출전 계획을 묻자 “아직 계획은 없지만, 3개월만 주면 준비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은주가 ‘운동계의 아버지’라고 칭한 양치승 관장은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휠라핏 더 체인지에서 최초로 메인 MC를 맡으며 SPOTV와 첫 인연을 맺은 양치승은 “운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스포츠 채널과 같이 일을 한다는 게 즐거웠다.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심사위원장을 수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최은주와 양치승 모두 참가자들에게 ‘즐기는 태도’를 가질 것을 강조했다. 양치승은 “그 날을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 순위에 집착하는 문화가 바뀌었으면 한다”고 얘기했고, 최은주 또한 “대회는 전쟁터다. 정말 힘들다”면서도 “하지만 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지치지 말고 무대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피트니스계의 셀럽으로 자리잡은 최은주, 양치승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SPOFIT(스포핏)은 다음 달 25일 한성대학교 낙산관에서 열리며, 11일 참가 접수가 마감된다. 각 종목별 그랑프리 우승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 참가자는 SPOTV 프로그램 출연 기회 또는 SPOTV 매니지먼트 체결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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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