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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조직력 살려 팀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0.03.30 12:07 / 기사수정 2010.03.30 12:0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밀레니엄 힐튼, 조영준 기자] 30일 오전,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09-2010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외국인 선수들이 팀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정규리그 우승팀인 삼성화재의 가빈(24, 라이트)은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이제 챔피언 결정전만 남았는데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빈은 올 시즌, 득점과 공격 1위에 오르면서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삼성화재로서는 없어서는 안 될 주포인 가빈은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해왔다.

가장 위협적인 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 가빈은 "딱 한 명 꼬집어서 누가 위협적이다고 말하기 힘들다. 배구는 팀 전체가 조화를 이루어야 잘 풀리는 경기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팀의 조직력이 살면 모두 위협적인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가빈은 "우리 팀도 이러한 자세로 챔피언 결정전에 임할 생각이다. 우리 팀의 장점은 조직력을 최대한 살려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2006-2007 시즌,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레안드로(27, 라이트)는 올 시즌, 대한항공 선수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현대캐피탈에 대해 레안드로는 "현대캐피탈과는 예전부터 많은 경기를 치러봤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이 강한 팀이다. 집중력을 살리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시즌 도중에 영입된 현대캐피탈의 헤르난데스(40, 라이트)는 세계 최고의 리그인 이탈리아에서 큰 경기를 치러본 경험이 있다. 큰 경기를 앞둔 소감에 대해 그는 "이탈리아와 한국에서 모두 뛰어봤는데 큰 차이점은 없다. 내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반드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삼성화재와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가빈, 헤르난데스, 레안드로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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