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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연애' 성시경·채지안 데이트…윤선영, 박성광 말에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9.07.28 22:3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호구의 연애' 성시경, 채지안이 1:1 데이트를 한 가운데, 윤선영이 박성광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에서는 양세형, 양세찬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월에서 모인 회원들. 김민규, 주우재가 잠시 빠진 가운데, 임시 탈퇴를 했던 박성광이 "선영아"라며 등장했다. 박성광은 윤선영이 선물해준 치약을 꺼내며 "기억나요?"라고 했고, 윤선영은 "성광 오빠가 혹시라도 올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때 성시경, 유인영, 양세형, 레이디제인이 이날 특별 회원으로 등장했다. 인터뷰에서 성시경은 투표에서 0표를 받는다면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던바. 양세형은 주우재, 성시경, 양세찬이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인영은 처음으로 가는 동호회 여행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신입회원들의 데이트권을 놓고 대결이 펼쳐졌다. 양세형, 성시경은 데이트권을 획득했고, 여성 신입회원인 유인영, 레이디제인에겐 차 데이트권이 있었다. 양세형, 성시경은 채지안을 선택했다. 채지안의 선택은 성시경. 유인영, 레이디제인은 각각 박성광, 오승윤을 택했다.

선택을 받지 못한 양세형은 신입회원으로 유일하게 승합차를 타고 이동했다. 양세형은 탈락의 충격에 벗어나오지 못했고, 양세형은 "내가 첫 회부터 했으면 지금의 여러분들처럼 했겠죠"라며 갑자기 사랑은 수 싸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세형의 말이 계속되자 양세찬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까여서 다른 거로 시선 돌리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정곡을 찔렀다. 윤선영도 "절대 그 주제 안 나오게 하려고. 더 슬프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지안과 데이트를 하게 된 성시경은 "숙소로 간 사람들에 대해 생각을 하나도 안 하고 있었다. 이렇게 집중하게 되는구나"라고 했다. 성시경은 앞서 선택 중 망설임이 있었냐고 묻자 채지안은 "전혀 없었다. 꼭 만나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채지안은 실제 성시경의 열성 팬이라고. 


성시경은 갑자기 "무인도에 김민규랑 내가 있다. 선택 못 받으면 죽는다. 지금까지의 관계는 없었던 걸로 하자"라며 둘 중 누굴 선택할 건지 물었다. 채지안은 귓속말로 "오빠요"라고 했고, 성시경은 "좋은 프로그램이다. 올해 들어서 제일 기분 좋은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온 성시경과 채지안. 성시경은 윤선영, 채지안 중 채지안을 택한 이유에 대해 "얼만큼 나한테 관심 있는지 빨리 파악한다. 선영이가 굉장히 의리 있어서 선영이의 보석을 받긴 쉽지 않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시경은 "거짓말 안 하고 (채지안에게) 설레는 부분이 있었다. 귓속말을 해주었다"라고 자랑하기도.

이후 3분 릴레이 대화가 펼쳐졌다. 양세형은 채지안에게 "데이트 재미있었냐"라며 쿨한 척 물었고, 김민선은 양세찬에게 울산 여행을 언급했다. 허경환은 채지안에게 "민규가 걱정된다"라고 했고, 채지안은 "팬이어서 그랬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밝혔다.


채지안은 오승윤에게도 김민규 소식을 물었다. 오승윤이 김민규에게 한 얘기를 말하며 "질투유발 작전이었다"라고 하자 채지안은 "그분한테 그러면 안 된다. 내가 승윤 씨를 얼마나 도와줬는지 아냐"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윤선영과 박성광의 재회. 반가움과 어색함이 교차했다. 박성광은 "방송 보면서 선영 씨가 승윤이를 좋아하는 건 당연하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너무 표현을 못 했던 것 같아서 미안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윤선영은 그 말에 눈물을 흘렸다. 윤선영은 "거제도에서 그렇게 끝난 게 미안했었다. 대화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사라져서"라고 했고, 박성광은 "행복해하는 거 보니 좋더라"라며 휴지를 가져다주었다.

이후 양세찬 팀(허경환, 오승윤, 유인영, 김가영, 조수현, 채지안), 양세형 팀(성시경, 김민선, 윤선영, 레이디제인, 박성광)으로 나뉘어 베개 싸움 대결을 펼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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