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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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이현승, 1⅓이닝 6실점 '혹독한 신고식'

기사입력 2010.03.28 15:16 / 기사수정 2010.03.28 15:16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이적생' 이현승이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등판한 경기에서 부진한 투구 내용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28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 이현승은 1⅓이닝 동안 6실점(5자책점)한 후 두번째 투수 조승수로 교체됐다.

이현승은 1회초 톱타자 이종범과 2번 안치홍을 각각 범타로 처리해 산뜻한 출발을 보이는 듯 했지만 3번 나지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준 것을 시작으로 연속 7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대량실점했다.

2사 2루에서 최희섭에게 우중월 2점 홈런을 허용했고, 곧이어 김상현에게도 1점짜리 홈런을 내줬다. 불붙은 KIA 타선은 이후에도 4연속 안타를 이어 붙여 이현승의 기운을 뺐다. 그러는 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을 통과해 이현승은 1회에만 5실점했다.

2회 선두 타자 안치홍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다시 위기를 자초한 이현승은 최희섭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2루수 고영민이 뼈아픈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추가 1실점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한편, 시범경기에서 이현승은 두 경기에 출장해 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1.80을 기록한 바 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이현승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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