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28 12:36 / 기사수정 2010.03.28 12:36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리듬체조의 떠오르는 태양' 손연재(16, 세종고)가 첫 출전인 시니어 무대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다.
28일(한국시간), 그리스 칼라마타에서 열린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칼라마타 2010' 개인종합에 출전한 손연재는 총점 98.450점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27명 중, 12위에 올랐지만 8위까지 주어지는 4종목 결승 진출은 실패했다.
볼에서 25.3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손연재는 이 종목 12위에 올랐다. 또한, 후프에서는 24.850점을 기록해 13위를 기록했다. 줄과 리본에서는 각각 24.640점과 23.700점을 받아 16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손연재는 지난 20일, 태릉에서 열린 대표선발전에서 4종목 합계 105.850점을 받았다. 비록, '국가대표 에이스'인 신수지(19, 세종대)가 출전하지 못했지만 김윤희(19, 세종대)와 이경화(22, 세종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당시 손연재가 기록한 점수는 105.85점이었다. 한 리듬체조 관계자는 "국제대회의 심사 기준은 무척 까다로운 편이다. 출전하는 선수가 눈에 익숙하지 않으면 처음에는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다"고 국제대회의 심사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앞둔 손연재도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출전하는 시니어 대회라 순위는 신경 쓰지 않고 내 작품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국제무대에 내가 있다는 존재감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손연재와 함께 출전한 김윤희(19.세종대)는 96.275점을 받아 17위에 올랐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 남궁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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