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28 02:00 / 기사수정 2010.03.28 02:00
[엑스포츠뉴스=유성현 기자] 박지성과 이청용의 올 시즌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볼턴의 경기에 이청용만이 선발로 출장,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의 맞대결 가능성은 박지성의 경기 도중 교체 투입에 가려지게 됐다.
맨유와 볼턴은 곧 있을 28일 새벽 2시 30분 볼턴의 홈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유의 박지성은 팀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어 경기 중 교체 출장을 노리는 반면, 볼턴의 이청용은 팀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각각 선발 출장한다.
먼저 맨유의 리그 4연속 우승을 위해 분투중인 ‘산소 탱크’ 박지성은, 지난 리버풀전에서 환상적인 다이빙 헤딩으로 팀의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교체 투입을 노리는 박지성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웨인 루니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워 팀의 선두 질주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반면, 맨유에 맞서 홈경기를 치르는 볼턴은 현재 14위를 마크하며 팽팽했던 강등권 싸움에서 잠시나마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 현재 홈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볼턴 에이스’ 이청용 또한 이번 경기에서 시즌 6호골 및 13번째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한편, 맨유와 볼턴 양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잿 나이트의 자책골과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득점에 힘입어 2-1의 홈경기 승리를 거뒀다. 당시 경기에서 이청용은 선발 출장해 후반 초반 교체된 반면, 박지성은 무릎 부상으로 경기 명단에 제외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2009-2010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볼턴-맨유 선발 출전 명단
볼턴 - 야스켈라이넨, 리켓츠, 케이힐, 나이트, 사무엘, 무암바, 이청용, 코헨, 윌셔, 엘만더, 케빈 데이비스
맨유 - 판 데 사르, 네빌, 에반스, 비디치, 에브라, 플레쳐, 스콜스, 발렌시아, 긱스, 나니, 베르바토프
[사진 =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노리는 맨유의 박지성과 볼턴의 이청용 (C) 맨유, 볼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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