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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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보고싶다" 유재석 밝힌 #놀면뭐하니? #무한도전 #딸바보 [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9.07.25 18:36 / 기사수정 2019.07.25 18:5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와 '무한도전' 그리고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5일 네이버 V라이브 '놀면 뭐하니? 유재석의 Q&A'에서는 유재석의 1인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유재석은 "지금 조세호 씨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그 분은 집 장소 협찬과 카메라 감독님의 역할이다. 못 나오게 하는 게 아니라 오늘 출연자는 저 혼자 뿐이다. 참고로 제 결혼식에도 내가 사회를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행은 저 혼자해도 충분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박찬호에 대적하는 '투머치토커'라는 반응이 쏟아지자 "박찬호님에게는 안 될 것 같다. 그분은 헤비헤비, 초 헤비토커다. 단 토크머신이라는 별명은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조세호에 대해서는 "이 친구를 '놀러와'에서 만났는데 언젠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요즘 많이 사랑받고 있지 않나. 감히 제 의견이지만 앞으로 대한민국 예능을 이끌어나갈 수많은 분들 중 한 사람이지 않을까 싶다. 연예계에서 인성이 좋기로 소문난 분이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재결합 가능성도 언급했다. 유재석은 먼저 박명수의 출연 여부에 대해 "박명수 형이 속에 있는 마음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지만 표정에 다 드러나는 분이다. 다음주 쯤에 박명수씨가 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까지만 이야기드리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김태호 PD는 스포일러를 걱정하는 유재석에 "(박명수) 스포일러는 오늘 나가도 큰 지장이 없는 내용이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무한도전 멤버들도 보고싶다. 얼마 전 정준하씨 뮤지컬 한다고 해서 전화를 했다. 다들 본인 열심히 방송 잘하고 있더라. 모두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인사드릴 날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김태호 PD와 제작진들도 마찬가지다. 더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도 각자의 생각이 있고 개인의 이야기를 존중하기에 여기까지 이야기를 드리겠다. 매번 희망고문 같아서 죄송하고 아쉬워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방송 외에 특별한 취미 활동을 하지 않는 유재석 개인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유재석은 평소 어떻게 시간을 보내냐는 질문에 "가족들과 보내려고 한다. 제가 집에 있는다고 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아이들과 놀아주려고 하는 편이다"며 "아마 나경은씨가 생각하기에는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을 거다. 핑계 같지만 (육아는) 함께 해야하는 것인데 저는 아직 돕는 수준이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 외의 취미가 있다면 영화를 보는 게 아닐까 싶다. 그런데 영화를 보려고 하다가 지호가 만화를 본다고 하면 비켜주고, 다시 보려고 하면 나경은 씨가 드라마를 본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 한 편을 보는데 4일, 빠르면 2일이 걸린다. 영화를 쪼개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은 "어느순간부터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다음 날 방송이 있으면 다른 걸 안 하는 편이다. 주변에서 저에게 인생이 무미건조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런데 재미 없는데 이렇게 살 수 있겠나. 저는 방송을 통해서 행복을 많이 느끼고, 저는 제 동료들과 일할 때가 가장 즐겁다. 특히 방송 녹화가 잘 됐을 때 스스로 기대가 될 때 , 또 많은 분들이 재밌다고 하면 그 힘으로 하루를, 일년을 산다. 그래서 주변에서 무미건조 재미없다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하는 일이 재밌는 것 만큼 또 재밌는게 있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또한 유재석은 "둘째가 무럭무럭 자라고있다. 둘째 보는 재미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라이브를 하고 있지만 너무 보고 싶고 그렇다"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조세호는 좋아요 100만이 돌파하자 5초만 인사를 드리기로 하고 방송에 잠시 얼굴을 비췄다. 조세호는 '놀면뭐하니' 5행시 미션에 "놀면 뭐하겠습니까 집에서, 면티도 빨고 바지도빨고 있다, 뭐라도 해야 하는데, 하안곡 뽑겠다, 닐리리야 닐리리야"라고 답해 유재석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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