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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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별시 보려 서영주에 무릎 꿇고 파혼했다

기사입력 2019.07.24 21:09 / 기사수정 2019.07.24 21: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서영주에게 파혼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3회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이 이승훈(서영주)과 파혼하기 위해 무릎을 꿇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령은 여성 사관을 뽑기 위한 별시가 치러진다는 것을 알았고, 혼례 전날 밤 이승훈을 찾아갔다. 구해령은 "큰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찾아왔습니다. 놀라게 해드려 죄송합니다"라며 무릎 꿇었다.

이승훈은 "낭자. 대체 왜 이러십니까"라며 당황했고, 구해령은 "혼담을 물러주십시오. 저는 이 혼인을 할 수 없습니다. 아무 죄도 없는 선비님을 파혼당한 사내로 만들 순 없습니다"라며 사정했다.

이승훈은 "저희 집안에서 낭자에게 잘못한 것이 있습니까. 혹 제가 성에 차지 않아 그런 겁니까"라며 물었고, 구해령은 "제 마음이 잘못입니다. 받아들이려고 해봤습니다. 숙명이라고 생각하려 했습니다. 한데 제 마음이 마음처럼 되지 않습니다. 전 평생을 규문 안의 순진한 여인으로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라며 털어놨다.

이승훈은 "혼인은 집안끼리의 약조입니다. 낭자나 내가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무를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게다가 만약 내 쪽에서 낭자를 거절하게 된다면 낭자는 파혼당한 여인으로 평생을 손가락질 당할 겁니다. 혼처를 구할 수 없을 겁니다. 그리하면서까지 이 혼인이 싫으신 겁니까"라며 걱정했다.



결국 이승훈은 혼례날 갑작스럽게 파혼을 선언했다. 이승훈은 "저는 이 혼인을 할 수 없습니다"라며 소리쳤고, 구해령은 미소를 지으며 곧장 시험장으로 달려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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