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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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채영 5주기, 남편이 전한 애틋함...여전히 그립고 그립다 [종합]

기사입력 2019.07.24 14:50 / 기사수정 2019.07.24 15:5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사망 5주기를 맞았다.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지난 23일 고인 사망 5주기 전, 팬카페에 그리움 가득한 편지를 남겼다. 그는 "자기야 내일 일찍 갈게. 자기 만나러 가는 건 얼마든지 좋은데 굳이 자기가 떠난 날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며 "예쁜 모습으로 가야 하니까 가기 전부터 울면 안 되겠다. 조금만 더 참고 있다가 자기 앞에 가서 울겠다"고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김주환 씨는 꾸준히 유채영의 기일과 생일을 맞아 팬카페에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며 팬들과 슬픔을 나눴다.

유채영은 17살의 나이로 그룹 푼수들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1994년 혼성그룹 쿨에서 '너이길 원했던 이유'라는 곡으로 활동했다. 1995년에는 그룹 US로도 활동했다.

그녀는 1999년 솔로가수로 변신해 '이모션', '이별유애', '해바라기'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이어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 시즌2',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패션왕'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유채영은 2008년 10년간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1살 연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다. 그러나 그녀는 2003년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암투병을 하다, 2014년 7월 24일 눈을 감았다.


그녀는 투병 중에도 라디오 '좋은 주말'을 진행하며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청취자들도 투병 사실을 눈치채지 못 할 만큼 책임감을 보였다. 이에 그녀의 사망 소식은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여전히 그녀에 대한 그리움이 지속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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