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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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Animals'…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영화와의 행복한 공존 [종합]

기사입력 2019.07.24 12:20 / 기사수정 2019.07.24 11: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동물과 영화의 행복한 공존을 주제로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나선다.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허석 순천 시장, 홍보대사 엑소 수호(김준면), 박정숙 총감독, 박혜미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화를 통해서 사람과 동물이 서로 교감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나누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7년 동안 영화제를 같이 해오면서 대한민국 생태도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할 수 있었다. 새로운 변화와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한 도약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박정숙 총감독도 "올해 영화제는 반려동물에만 국한되지 않고 자연과 인간, 동물이 공존하면서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영화제를 꿈꾸고자 한다. 순천이라는 도시에서 하는 만큼, 생태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영화제로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올해는 야외에서 상영을 하게 됐다. 노을을 보면서 풀밭에 앉아 가족들과 볼 수 있는 영화를 준비했는데, 그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해에 행사를 해보니 시민들과 함께하는 영화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부터는 국내 영화인들에게 참여의 무대를 제공하고 영화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단편 경쟁부문을 신설했다. 인간과 동물의 공존, 생명존중, 생태적 가치를 주제로 하고 영화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은 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한다.

또 지역민들이 영상문화를 향유하고 영화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풍요로운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영화제의 개념과 프로그래머의 역할을 이해하고 나만의 영화제를 기획해볼 수 있는 시민 프로그래머 양성 과정, 인문학적인 상상력과 이론을 바탕으로 영화를 이해하는 영화·인문학 강연 역시 새롭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이에 박혜미 프로그래머는 "올해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경쟁 부문을 도입했다는 것이 큰 의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보대사 수호의 위촉식이 진행됐다. 위촉패를 받은 수호는 "동물과 함께 행복을 찾는다는 좋은 취지의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감사하고 설렌다"고 인사했다.


이어 "저도 오랜 시간 동안 반려견 별이와 함께 하면서 동물에 대해 정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바쁜 일상 속에 주변 자연과 동물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주변의 자연과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조례호수공원, 순천문화예술회관, 문화의거리, 장안창작마당, CGV순천 등 순천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함께'의 대상을 동물에서 생태와 자연으로 넓혀 공존을 주제로 한 총 22개국의 71편(장편 18, 단편 53)을 상영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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