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 풍문조작단' 조진웅부터 윤박까지, 개성파 배우들 총출동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에 충무로 대세, 연기파, 개성파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충무로 대세 배우 조진웅과 연기 장인 손현주를 비롯해 박희순, 고창석, 최원영, 김슬기, 윤박, 김민석, 최귀화까지 충무로의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광대들: 풍문조작단'에 총출동한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

'명량', '암살', '끝까지 간다' 등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해온 것은 물론, 지난 한 해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으로 3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거듭난 조진웅이 풍문조작단을 이끄는 리더 덕호 역을 맡아 리더십, 연기력, 말발까지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 매력으로 관객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29년동안 수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하고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여 온 연기 장인 손현주는 풍문조작단의 기획자 한명회 역을 맡아 어두운 기운을 내뿜는 야심가의 면모를 드러내며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1987', '마녀', '남한산성', '밀정' 등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박희순이 세조 역을 맡아 집권 말기 혼란에 사로잡힌 왕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기술자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헬로우 고스트' 등 수많은 작품에서 존재감을 떨쳐온 충무로의 대체불가 신스틸러 고창석이 조선시대 특수효과의 달인이자 풍문조작단의 기술 담당 홍칠로 분해 매력을 발산하고, 넘치는 끼와 재능을 지닌 김슬기가 거친 입담과 시원시원한 성격을 지닌 풍문조작단의 영업책이자 음향 담당 근덕 역을 맡아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 중인 윤박은 풍문조작단의 미술 담당 진상 역을 맡아 첫 상업영화에 도전하고,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닥터스' 등으로 주목 받은 김민석이 풍문조작단의 재주 담당 팔풍 역을 맡아 조선 팔도를 뒤흔드는 광대패 5인방을 완성했다.

또 올해 드라마 'SKY 캐슬'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최원영이 잔악무도한 공신 홍윤성 역을 맡아 연기파 배우의 면모를 과시하고, 수많은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온 최귀화가 한양 최고의 입담꾼 말보 역을 맡아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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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