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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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엑스원, 고척돔 쇼콘 확정→문자투표 잡음 i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7.22 10:03 / 기사수정 2019.07.22 10:2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 엑스원(X1)이 발빠르게 데뷔 쇼케이스 일정까지 확정했다. 하지만 관련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엑스원 측은 오는 8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위 쇼콘(쇼케이스+콘서트)를 진행한다고 확정했다. 방송 종영 40일 만에 곧바로 데뷔에 나서는 것. 

'프로듀스101 시즌2'의 워너원이 2017년 6월 16일 방송 종료 후 그해 8월 7일 데뷔했던 것을 감안할 때, 엑스원의 데뷔는 상대적으로 2주 가까이 더 빨라졌다. 

엑스원 1위 김요한을 필두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에 X 누적투표로 이은상이 낙점됐다. 꿈에 그리던 데뷔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들을 둘러싼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 

가장 큰 논란은 이른바 문자투표다. 생방송 중 보낸 유료 문자는 온라인 투표 7배에 달하는 영향력을 갖는다. 좋아하는 연습생을 데뷔 시키기 위해 팬들이 자체적으로 모금을 진행, 기프티콘부터 고가의 해외여행까지 상품으로 내걸며 '금권선거'로 과열됐다. 커피차 등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하철 광고판을 통한 응원을 넘어서 매표에 가까운 양상이었다. 

이러한 과열양상 속에 문자투표수 조작 논란이 제기됐다. 특정 숫자가 최종 득표수에서 반복되는 형식을 발견한 것. 이에 대해 팬들은 거세게 항의 중이다. 각 언론사의 메일로 관련 의혹을 제보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조작의혹을 적극적으로 게시하는등 결과에 의문을 보이고 있다. Mnet측은 이와 관련해 별도의 공식입장은 밝히지 않는 상태다. 


2달 간의 여정 끝에 드디어 엑스원이라는 데뷔조가 탄생했지만, 당분간은 득표수 등을 이유로 잡음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CJ EN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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