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이나라’ 서장훈의 꼼꼼한 매력이 폭발했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는 유치원 등하원 도우미로 출근한 서장훈이 아침 등원을 돕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서장훈이 만난 아이는 똑 부러지는 일곱 살배기 유치원생으로 “(서장훈을) TV에서 봤다”며 친근감을 드러내 첫 출근 때 보다는 수월한 하루를 기대하게 했다.
서장훈은 먼저 아이의 등교준비를 도왔다. 아이가 씻는 것을 봐주고 옷을 챙겨준 후 머리묶기에 도전했다. 지난번 김구라가 의욕적으로 나섰다가 쿨하게 포기했던 만큼 서장훈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서장훈은 출근 준비로 바쁜 어머니 대신 자발적으로 설거지를 시작했다. 싱크대의 높이가 낮아 허리를 많이 숙여야 하는 불편한 상황에서도 꼼꼼하게 설거지하는 모습으로 ‘꼼꼼 장훈’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생후 30일경 아이와 한 가족이 됐다는 쇼호스트 어머니는 아이를 공개 입양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어머니로부터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들은 아이는 오히려 친구들에게 입양된 것을 자랑했다. 이에 친구들이 집에 가서 “나는 왜 입양 안 됐어?”라 말했다고 해 어머니와 아이의 특별한 사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아이의 아침 식단을 본 서장훈은 “이것을 아침으로 먹고 가는 7살 어린이가 흔치 않은데”라며 놀랐다. 어머니는 “반에서 제일 크다”고 했다. 과연 이 아이의 아침 메뉴가 무엇일지 주목된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20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