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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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이계인, 취향저격 닭 요리 한상에 "흉내도 못내" [종합]

기사입력 2019.07.17 21:30 / 기사수정 2019.07.17 21:3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수미네 반찬'이 중복맞이 요리를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중복 특집으로 국민 닭 아버지 이계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저렴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중복 요리인 닭칼국수와 메밀전병을 만들기로 했다. 이에 이계인이 생닭을 들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가 시작되고, 장동민은 멀뚱히 서 있는 이계인에게 "요리를 도와줘야 한다"고 하자, 김수미는 "역대 게스트 중 저렇게 버릇없는 후배는 처음이다"라며 "신인 때부터 자유로운 영혼이었다"고 체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와 셰프들은 닭 육수를 끌이는 동안 메밀전병을 만들기 시작했다. 미카엘 셰프는 직접 김수미에게 반죽을 확인 받으며 요리를 했다. 이계인은 미카엘에게 "불이 너무 쎄다"며 지적했고, 미카엘은 "닭 육수를 우리는 불이다"라고 말해 그를 당황시켰다. 이어 여경래 셰프가 메밀반죽을 뒤집는데 실패하자, 이를 본 이계인은 셰프님이 실패를 하냐며 꾸짖었다.

김수미는 완성된 여경래의 메밀전병을 보고, "안이 꽉 안찼다"며 지적했다. 이에 이계인이 "헐렁하게 만드는 거면 나도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미카엘의 메밀전병에 "왜 이렇게 양이 작냐"며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김수미는 오이고추로 만든 김치를 선보였다. 셰프들은 "처음 들어보는 새로운 김치"라며 신기해 했다. 김수미 표 오이고추김치는 고추의 씨를 발라내고 그 속에 쪽파, 부추, 어간장, 고춧가루 등을 버무린 소를 넣어주면 완성이다.

이후 여경래의 김치를 맛 본 김수미는 "밥을 부르는 맛"이라고 칭찬했지만 이계인은 "왜 이렇게 짜냐"며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김수미가 최현석에 이어 미카엘의 김치를 평가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여경래의 김치를 평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중복을 맞아 닭무침, 찜닭, 닭구이 요리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식욕을 자극했다. 출연자들은 상을 차린 후 음식을 맛봤고, 요리를 하는 내내 쉴 새 없이 말을 하던 이계인은 말을 잃은 채 음식을 흡입했다.  

그는 "평소 먹던 음식과 비교가 안 된다. 직접 닭을 키우고 전원생활을 하면 뭐 하냐. 이렇게 음식을 할 줄 모른다"며 "흉내도 못 낸다"고 단호히 말했다.


'수미네 반찬'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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