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박항서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향한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식에 불참한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오후 6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리는 조 추첨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이다.
이동중 DJ매니지먼트 대표는 "박 감독님이 현지에서 동남아시안(SEA)게임 준비 관계로 조 추첨식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올해 베트남 대표팀이 출전하는 카타르월드컵 예선과 U-22 대표팀이 참가하는 SEA게임 일정이 겹친다. 이에 박 감독은 이영진 신임 감독에게 22세 이하 대표팀 감독직을 넘겼다. 이 감독은 올해 2월 대표팀의 수석코치를 맡은 바 있다.
박 감독은 대신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르는 제15회 18세 이하 국제여자축구 교류전 관전 차 잠깐 방한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또 김영준 북한 대표팀 감독 역시 조 추첨식에는 불참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김 감독은 작년 12월 30세 중반의 나이에 북한 대표팀 사령탑에 앉았지만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 14실점 3전 전패로 높은 국제 무대의 벽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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