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웹드여신' 신예은이 예능도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두 번째 투어를 위해 태국으로 향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진호, 신예은이 출연했다.
이날 '더 짠내투어' PD는 "웹드라마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라며 신예은을 소개했다.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일명 '웹드 여신'으로 거듭난 것은 물론 올해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도 출연하면서 배우의 입지를 다진 신예은.
신예은의 등장에 박명수는 낯을 가리는 듯 어색하게 "자기소개를 해라"고 했다. 아직 예능이 낯설었던 신예은은 카메라와 멤버들을 번갈아 보며 인사를 전했다.
신예은은 비행기 안에서 박명수, 한혜진과 함께 착석했다. 한혜진은 신예은을 편하게 챙겨줬고 박명수는 그와 '부녀 케미'를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자신을 아버지 뻘이라고 소개한 박명수는 신예은의 아버지 나이가 52세라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그는 "진짜 아버지 뻘이네"라고 당황한 박명수의 모습은 폭소를 안겼다.
태국에 도착한 멤버들은 쾌적한 공항철도를 보고 감탄했다. 특히 박명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여행 '운 좋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평가를 내렸다. 신예은은 박명수 옆에서 "맞아 맞아"를 연발했지지만 박명수는 "그런 말만 하지말고 너도 말을 해라. '이하동문이요' 하면 어떡하냐"고 일침을 가하는 듯 하면서도 신예은의 분량을 살뜰히 챙겨주는 훈훈함을 보여줬다.
박명수는 신예은에게 낯을 가리는 듯 하면서도 예능초보인 그에게 "노래 3곡 준비해라"는 팁을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신예은은 "저 노래 잘해요"라며 당당하게 말했고, 멤버들은 "어떤 노래를 잘하냐"라고 물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출신답게 신예은은 "시키는 건 다 잘한다. 저는 춤도 잘 춘다"고 자부했다. 규현은 멤버들에게 신예은이 JYP엔터테인먼트라는 사실을 알렸고, 그제서야 신예은이 아이돌 준비하다가 배우로 전향했음을 알게 됐다.
특히 이날 함께 공개된 예고에서 신예은은 자신의 말처럼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신예은의 높은 텐션에 부끄러움과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낯을 가리는 듯 하면서도 신예은은 박명수와 '부녀 케미'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유쾌한 미소를 보여 드라마에 이어 또 한 번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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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