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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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두산 이현승, 4이닝 노히트 '무결점 투구'

기사입력 2010.03.17 14:08 / 기사수정 2010.03.17 14:08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좌완 이현승이 두산 이적 후 처음으로 공식경기 선발로 나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현승은 17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과의 2차전에 선발로 나와 4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 호투하고 구원 투수 히메네스로 교체됐다.

지난 13일 잠실 LG전에서 1이닝 1탈삼진 1실점으로 두산 팬들 앞에 신고식을 치렀던 이현승은 이날 인상적인 투구로 이번 시즌 두산 선발진의 한 축으로서 자신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혔다.

1회초 삼성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간단하게 틀어막은 그는 2회에도 최형우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깔끔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3회 박진만에게 볼넷을 내주기도 했으나  슬라이더 등 변화구 위주의 투구 패턴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현승은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는 것으로 이날 투구를 마쳤다. 투구수 56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34개(61%)였다.

히어로즈 소속이던 2009시즌 13승(10패)을 거두며 주축 투수로 활약했던 이현승은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전지훈련 기간 중 연습 경기에는 한 차례 나와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두산 이현승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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