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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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안준호 삼성 감독, "꺼져가는 불씨를 희망으로"

기사입력 2010.03.15 21:33 / 기사수정 2010.03.15 21:33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최세진 기자]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내고 희망을 찾았다'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 이지스에 92-84로 승리를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둔 서울 삼성 썬더스의 안준호 감독이 모처럼 웃음을 되찾았다.

안준호 감독은, "미스매치를 이용한 포스트 옵션, 컷트인과 외곽에서의 슈팅이 제대로 조화를 이뤘다. 김동욱, 이정석, 이규섭이 오픈 찬스를 살렸고, 이승준과 토마스가 모처럼 영리한 경기를 했다"며 경기 내용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전태풍에게 많은 득점을 내주었지만, 80점대에서 승부를 한 것이 주효했다"며 "4차전에서도 80점 미만으로 실점을 묶는 것이 과제다. 특히 수비와 리바운드가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날 경기를 평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KCC가 기록한 실책의 2배가 넘는 16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안준호 감독은 "좀 더 냉정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게임조율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안준호 감독은 마지막으로 4차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히며 "홈팬들을 위해 후회하지 않는 모습으로 게임에 임할 것"이라며 4차전에서도 좋은 승부를 약속했다.

[사진 = 안준호 감독 (C) KBL 제공]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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