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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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쳐' 서강준, 첫 장르물 도전 '격한 액션+섬세한 내면 연기'

기사입력 2019.07.11 09:49 / 기사수정 2019.07.11 09:55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WATCHER'로 첫 장르물에 도전한 서강준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OCN 토일드라마 'WATCHER'(이하,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쫒는다.

서강준은 행동이 먼저 앞서는 열혈파 순경 김영군 역을 맡아 첫방송부터 눈에 띄는 활약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동순찰팀에 근무하던 김영군은 과거 비극적인 사건으로 얽힌 도치광(한석규), 한태주(김현주)와 재회하고 비리수사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점차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게 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왓쳐'로 장르물에 첫 출연한 서강준은 복잡한 내면을 가진 김영군을 설득력있게 그려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평소 대본과 캐릭터를 분석하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는 서강준은 실제로 이번 드라마를 위해 관련 다큐멘터리 탐독은 물론 운동을 통해 캐릭터에 최적화된 몸을 만드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이런 노력은 격한 액션과 김영군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또한 눈빛부터 달라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서강준의 열연은 극의 흡인력과 무게감을 더해 앞으로 그가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강준은 지난해 KBS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인공지능로봇 남신3와 인간 남신으로 사실상 1인 4역을 방불케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꼬, 이어 JTBC '제3의 매력'을 통해 20살의 너드미부터 32살의 완숙미를 갖춘 모습까지, 온주영이라는 캐릭터의 서사를 그려내는 입체적인 연기로 배우로서의 존재감과 저력을 인정받았다.


이 가운데 드라마 '왓쳐'에서는 전작들과는 다른 장르와 새로운 캐릭터로 한계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컬러를 지닌 존재감있는 배우 서강준이 이제 막 대장정을 시작한 '왓쳐'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왓쳐'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스튜디오드래곤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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