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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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티격태격 안지환♥정미연→사랑꾼 김경록, 극과극 매력 [종합]

기사입력 2019.07.10 22:47 / 기사수정 2019.07.10 23:03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아빠본색'에서 안지환, 정미연 부부와 김경록, 황혜영 부부가 상반된 매력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찾은 안지환·정미연 부부가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또한 김경록은 허리 통증을 느끼는 아내 황혜영을 위해 건강 주치의로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MC 김구라가 안지환, 정미연 부부에게 "요즘도 (안지환씨) 가끔 울고 그러세요?"라고 물었다. 정미연은 "갱년기가 왔다. 남편이 치고 들어와서 제가 갱년기를 겪을 새가 없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에 안지환은 "무슨 복싱 선수도 아니고 치고 들어오는 건 뭐냐?"면서 "오늘 영상 그냥 안 보면 안되나요"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안지환은 딸 예인이와 함께 '강아지 간식 만들기' 유튜브 촬영을 진행했다. 부녀는 강아지 간식에 필요한 재료를 사러 마트를 찾았다. 하지만 그들은 마트에 들어서자마자 본인들이 먹을 간식을 먼저 챙기며 환상의 쇼핑 호흡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지환은 "딸이랑 같이 오면 이런게 좋다. 잔소리도 안하고, 쇼핑하는 스타일도 잘 맞다"며 만족해했다.

이런 와중에 예인은 마트 내 19금 구역을 발견하고는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이에 안지환이 당황하며 "내가 먼저 들어가서 확인해봐야 한다. 너 일단 들어가지마. 기다려"라며 제지해 폭소를 유발했다. 예인이는 "어엿한 성인인데 왜 못들어가게 하냐. 같이 들어가서 확인해보겠다"며 말했다. 안지환은 "아빠와 딸이 어떻게 같이 이런 성인 용품을 보냐. 절대 안된다. 강아지 음식부터 찾아보자"며 화제 전환을 하기 위해 애썼다.

본격적인 유튜브 촬영이 시작되고 정미연은 남다른 방송 욕심을 드러냈다. "나는 찍지 마"라며 출연을 거부했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계속해서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낸 것. 정미연은 "답답하다. 보다 보면 자꾸 손이 가요. 음식 재료도 제가 다 준비해줬어요"라며 잦은 등장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안지환은 "내가 준비했는데 무슨 소리냐"라며 반박했다. 그는 "자꾸 등장하면서 모자이크 처리 해달라고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계속 참견한다"며 불평했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처음 본 황혜영, 태진아는 "싸우시는 거 아니죠?, 나는 살면서 이런 부부 처음 봤다"라며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빠 본색' 김경록이 아내 황혜영의 건강을 챙기는 자상한 남편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김경록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영양제를 꼭 챙겨 먹어야 한다. 건강검진도 자주 정기적으로 해야한다"며 아내를 걱정했다. 이에 황혜영은 "요즘 허리가 계속 아프다"고 말하자 김경록은 허리에 좋은 운동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다리 마사지와 허리에 좋은 음식을 직접 준비하며 쉴 틈 없이 움직였다.

김경록은 "허리 건강에 걷기 운동이 좋다"며 가족들과 한강으로 향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허리 아프니깐 산책을 해야 한다. 운동 해야 하니깐 너네가 도와줘"라며 본격적으로 산책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황혜영은 "치킨이 먹고 싶다"고 말하자 그는 바로 치킨을 주문했다. 김경록은 직접 주문 한 후 황혜영과 치킨을 맛있게 먹으며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당신이 시키자고 해서 샀는데 내가 오히려 더 잘 먹네. 이렇게 다 같이 가족끼리 나와서 야외에서 먹으니 더욱 맛있다"며 아내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황혜영을 쉬게 해주기 위해 아이들과 열심히 놀아주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황혜영은 "워낙 남편이 평소에도 잘 챙겨준다. 맨날 제가 아프다고 해도 불평하지 않고 알아서 잘 한다. 그래서 제 친구들도 제 남편이 저한테 얼마나 잘하는 지 다 안다. 그래서 저는 다른데 가서 불평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 본 정미연은 "저는 만약 친구들한테 남편 불평을 하면 다 하나같이 '너 남편은 어리잖아'라고 해 할 말이 없다"며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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