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촬영 논란' 김성준, SBS 퇴사→'시사전망대' 이재익PD 진행 [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하철 몰카 논란 후 자진 퇴사한 김성준 SBS 전 앵커를 대신해 이재익PD가 '시사전망대' 진행에 나섰다.   

최근 김성준 전 앵커는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치마를 입은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성준 전 앵커는 SBS에 사직서를 제출해 퇴사했다. 

8일 SBS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해당자(김성준)는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수리됐다"고 짧게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같은 사건이 있기 전 김성준 전 앵커가 진행했던 SBS 라디오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는 그를 대신해 SBS이재익PD가 대신해서 마이크를 잡았다. 이재익PD는 김성준 준 앵커가 몰카혐의로 입건된 다음날인 4일과 5일에도 대신 진행에 나선 바 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김성준 SBS 전 앵커는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치마를 입은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김성준 전 앵커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이 해당 여성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덜미를 붙잡혔다. 김성준 전 앵커는 몰카 촬영 혐의를 부인했지만, 그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사진이 발견됐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