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10cm 권정열이 전한 #정은지 #♥김윤주 #콘서트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10cm 권정열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10cm의 권정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은지는 권정열에게 "애칭이 요정이다.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된 애칭이냐"고 물었다. 그는 "이름에 '정'이 들어가서 요정이라고 센스있게 지어주신 것 같다. 그러나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정은지는 "저도 이름에 '정'이 들어가는데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정열은 '가요광장'의 로고송을 제작했다고. 정은지는 "로고송을 부탁드리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권정열은 "너무 좋았다. 서로 한 번 씩 주고받는 것 같다"며 "은지 씨 부탁으로 듀엣을 하고, 제 부탁으로 페스티벌 게스트로 나와 주셨다. 이번에 로고송을 제작했다. 제가 부탁할 차례"라고 답했다.  

정은지는 "아내 김윤주 씨를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다고 들었다. 어떻게 된 이야기인지 말해달라"고 했다. 권정열은 "라디오 코너를 함께 했었다. 그때 싸우는 토크를 했었는데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하고 가장 좋은 점은 집에 안 가도 되는 것이다"라며 "연애 할 때는 만난 후 집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결혼 후에는 서로 함께 하니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권정열은 콘서트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팬이 직접 노래를 골라주는 콘셉트다. 팬 분에게 맡기면 제가 자주 하지 않았던 노래를 선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콘서트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를 공개했다. 그는 "'호텔룸'이라는 곡을 자주 부르지 않았다. 이번 콘서트에서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아일랜드'라는 곡은 무작정 떠나는 노래다. 10cm 노래답지 않게 주도적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권정열과 정은지는 '같이 걸어요'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청취자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정은지는 "간만에 듀엣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권정열은 '목소리 맛집'이라는 청취자의 글에 "감사하다. 자주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가요광장'은 매일 오후 1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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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