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새 실사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에 낙점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대중문화매체 버라이어티는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인어공주'의 주인공 아리엘 역을 맡는다고 전했다.
롭 마샬 감독은 "수많은 논의를 거쳐 할리 베일리를 아리엘 역에 낙점했다"며 "그는 젊고 순수하고 강한 마음과 환상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배우다. 디즈니의 상징인 아리엘의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앞서 클로이 모레츠, 린제이 로한, 젠다야 콜맨 등 다수의 톱스타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할리 베일리가 기회를 잡게 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할리 베일리는 디즈니의 공식 발표가 전해진 후, 자신의 SNS에 "꿈이 이뤄졌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인어공주'는 오는 2020년 촬영을 시작한다.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한편 2000년 생인 할리 베일리는 2016년 자매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로 데뷔했다. 과거 유튜브에 비욘세 커버영상을 올리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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