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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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대행진' 강주은, 명불허전 최민수 전문가 "다음 생에도♥" [종합]

기사입력 2019.07.04 08:56 / 기사수정 2019.07.04 09:2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 이야기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는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민수 전문가'라고 소개된 강주은은 최민수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오늘 무슨 촬영이 있긴 한데, 아마 집에 있을 거다. 아마 (라디오를) 듣고 있을 거다"고 말했다. 

DJ 박은영은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에 박은영은 예비신랑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놨고, 강주은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했지 않나. 도닦는 인생을 앞두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남다른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주은은 1년 만에 결혼을 하게 됐다는 DJ 박은영에게 만난 지 3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은 것과 관련 "누구에게도 꺼내고 싶지 않다. 어쩌다가 저는 당했다. 보증은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상대방에 대해서 다 알아보려고 하고, 몇 년 사귀고 결혼했다는 것. 보증은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부부 사이는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민수와의 결혼 생활도 회상했다. 그는 "모든 게 그 시간으로 지나간다고 하지 않나.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저를 천번 죽이는 거다"라며 "그 순간에 참기 위해서 천번 죽는다는 표현을 생각하게 됐다. 제 마음하고는 반대로 안 맞는 것 아니냐. 꼭 제 말이 맞는 것도 아니다. 상황이랑 입장이 다 다르다"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한 청취자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과 결혼해야 행복하다는 말이 맞냐고 질문했다. 이에 강주은은 "우리 자신도 모른다. 나를 좋아해주는 건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무조건 좋아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싫어하는 날도 있고, '내가 왜 이 사람 옆에 있나' 이런 생각이 드는 날도 있다. 이 사람의 매력을 느끼는 걸 노력해봐야 한다. 내 눈에 다 이뻐보인다는 행동은 아니다. 제 남편을 봐라. 미워하는 날들이 얼마나 많았겠냐"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쓸데없는 물건을 산다는 남편 사연에도 최민수의 사연을 예로 들며 "이미 오토바이가 있는데 사겠다고 하더라. 필요 없다. 그래서 제가 심한 욕을 하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도 남편 최민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얼굴이 점점 닮아간다는 말에는 "남매 같다는 이야기도 듣는다"며 "같이 하나가 돼 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고, 다음 생에도 최민수와 결혼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어떤 인생이라도 이 사람이 쫓아올 것 같다"고 짚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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