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에 대해 얘기했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는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과 결혼해야 행복하다는 말이 맞느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강주은은 "우리 자신도 모른다. 나를 좋아해주는 건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무조건 좋아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싫어하는 날도 있고, '내가 왜 이 사람 옆에 있나' 이런 생각이 드는 날도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사람의 매력을 느끼는 걸 노력해봐야 한다. 내 눈에 다 이뻐보인다는 행동은 아니다"며 "제 남편을 봐라. 미워하는 날들이 얼마나 많았겠냐"는 말을 더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제가 남편 덕분에 철이 들었다. 인생을 살다 보니 결국 철이 없었다.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거기도 같이 가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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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