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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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힘"…'가요광장' 엑소 수호가 밝힌 #트럼프 #수식어 #컬래버 [종합]

기사입력 2019.07.02 13:56 / 기사수정 2019.07.02 15:0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그룹 엑소(EXO) 수호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수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수호는 "정은지 씨의 초대로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한 청취자는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졌냐"고 질문했다. 수호는 "에이핑크 손나은 씨와 샤이니 태민 씨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을 할 때 (정은지와) 함께 출연을 했다"며 "애니메이션 더빙도 함께 했다. 음악 얘기도 많이 하고,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수호는 지난달 29일 한미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초청됐다. 정은지가 "엑소의 힘이다"라고 말하자 그는 "엑소의 힘이라기보다, 한국 K팝의 힘인 것 같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가 엑소를 많이 좋아한다고 하더라. 또 평창에서 이방카 보좌관을 만난 적도 있다. 그래서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트럼프가 먼저 악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정은지는 수호에게 "상견례 프리패스상, 열정 만수르, 김준코튼 등 여러 수식어가 있다"며 "이 중에 열정 만수르라는 수식어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수호는 "회사에 유노윤호, 민호 등 여러 열정 만수르 선배님이 계신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정은지가 "요즘 가장 열정을 쏟고 있는 일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콘서트가 3주도 안 남아서 콘서트에 가장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믿음이 가는 얼굴인 것 같다. 바른 얼굴이라는 얘기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웃음을 지었다.

정은지가 "앞으로 어떤 수식어로 불렸으면 좋겠냐"고 묻자, 수호는 "엑소의 리더라는 수식어도 좋지만 배우로 활동할 때는 본명 김준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며 "김준면이라는 이름도 많이 불러주시고 알아주셨음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수호는 자신의 뮤직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했다. 그는 "고등학생 때 넬 선배님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며 "사춘기를 생각하면 넬 선배님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생과 학생 신분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호는 윤종신과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윤종신 선배님의 '월간 윤종신'을 항상 챙겨 듣는다"며 "감성이 잘 맞고 선배님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 언젠가 한 번 작업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방송 말미, 수호는 "정은지 씨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루라고 생각한다"며 "뮤지컬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요광장'은 매주 월-일 오후 12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보이는 라디오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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