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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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특급전사 김수현 "군대서 많은 고민, 다시 연기하고 싶어" (일문일답)[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01 11:50 / 기사수정 2019.07.01 10:45


[엑스포츠뉴스 파주, 김유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특급전사로 활약했던 군 생활을 마치고 한류스타로의 복귀를 알렸다.

1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김수현의 전역 인사가 이뤄졌다.

이날 1사단 수색대대에서 비공개로 전역식을 가진 김수현은 오전 8시 30분,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팬들에게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캐나다, 홍콩, 일본,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각국에서 자리한 팬 300여 명과 취재진 70여 명이 자리했다.

밝은 표정과 가벼울 발걸음으로 전역 인사 현장을 향해 걸어들 어온 김수현은 팬에게 다가가 꽃다발을 직접 받는가 하면, 취재진들과 팬들의 플래시 세례에 "감사합니다"라고 힘차게 소리치고 "여전히 잘 생겼다"고 외치는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미소로 화답했다.

지난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한 김수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1사단 수색대대로 지원, 군 복무를 시작했다. 스스로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했던 김수현은 군 생활 동안 특급전사로 선정되는 등 성실한 복무를 바탕으로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겨 조기진급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수현은 "복무 기간 동안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 지금은 다시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아직 작품이 결정난 것이 없는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전역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다음은 김수현이 전한 일문일답.

-전역 소감은?


"멀리까지 귀한 발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군대를 들어가서,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고민했는데 정말 1사단 수색대대에 오길 잘 한 것 같다.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오늘 새벽에 전역식을 준비할 때부터 정말 지금까지도 아직 실감이 많이 안 난다. 그리고 후련한 기분인 것 같다."

-군대에서는 어떻게 지냈나.

"부대에 있는 동안 여느 병사들과 다름없이 훈련을 열심히 받고 특급전사 타이틀을 따기도 했다.(웃음) (그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군 생활에서 가장 힘이 됐던 동료나 의지했던 사람이 있나.

"아무래도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나이가 있다 보니까, 다른 중대나 소대에 있는 (나이 또래가 비슷한)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서로 많이 의지도 하면서 열심히 했다."

-누가 본인을 가장 많이 보러 왔었나.

"저는 (군 복무 중) 면회는 한 번도 없었다."

-위안이 된 걸그룹은.

"(부대에서)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하기 때문에, 아침마다 빠짐없이 날마다 뮤직비디오를 봤던 것 같다.(웃음)"

-군대에 있을 때 가장 시간이 안 간다고 느껴진 때가 언제였나.

"휴가에서 복귀한 다음이었던 것 같다.(웃음) 휴가에서 복귀한 다음에는 2주 동안은 많이 힘들어했던 것 같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복무 기간 동안 부대에서 굉장히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 지금은 다시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아직 작품이 결정 난 것이 없는데,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쯤에는 작품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김수현은 전역을 앞두고 다양하게 쏟아졌던 러브콜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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