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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로하스 결승타' KT, KIA 연이틀 꺾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9.06.29 19: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연이틀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T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11차전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내달렸고, KIA 상대 2승을 선점하며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장성우가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하위타선의 핵심 역할을 했다.

초반 KIA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4회 박찬호의 안타, 터커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창진의 볼넷으로 만루를 마련했고, 알칸타라의 폭투로 선취점을 올렸다. 류승현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더해 2-0으로 앞섰다.

5회 추가점을 만들었다. 한승택이 볼넷으로 나갔고, 오정환과 이명기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박찬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그러나 양현종이 좌측 내전근 미세 통증으로 6회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KT는 불펜 하준영을 공략했다. 2사 후 로하스가 추격의 솔로포를 때렸고, 황재균과 박경수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장성우, 대타 김민혁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하며 3-3 균형을 맞췄다.


7회 KT가 역전을 일궜다. 윤석민이 볼넷으로 나갔고, 조용호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유한준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는 듯 했으나, 2사 3루에서 로하스의 역전 적시타가 터져 4-3으로 뒤집었다. KT는 8회 장성우의 솔로포로 2점 리드를 잡았다.

9회 마운드는 이대은이 올랐다. 터커-최형우-이창진을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시즌 2호 세이브를 따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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