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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남우현 "핫샷 노태현·구구단 나영에 조언? 워낙 잘해"

기사입력 2019.06.27 16: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메피스토' 인피니트 남우현이 뮤지컬에 데뷔하는 핫샷 노태현, 구구단 나영을 언급했다.

남우현은 27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메피스토’ 프레스콜에서 "나도 열 작품도 안 한 새내기여서 노태현과 나영에게 가르칠 건 없다.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라 지켜봤다. 딱히 조언을 크게 해준 건 없다. 이런 게 좋다 정도만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굉장히 화려하다, 재밌고 신난다라고 생각하지만 장면마다 메시지가 있다. 많은 이들의 마음에 큰 욕망과 야망이 있지만 그걸 감추고 살지 않나. 나도 내가 언제 욕망을 가져본 적 있었을까 많이 고민했다. 나도 그런 적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극을 보면 이런 걸 감추고 살았구나 라는 걸 깨달을 수 있다. 언젠가는 주위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에게 욕망을 표출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한 번 보면 잘 모르기 때문에 두 번 세 번 보면 이런 게 욕망이 가득한 장면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메피스토’는 괴테가 평생을 바쳐 완성했다고 알려진 소설 ‘파우스트’를 한국 대중의 정서에 맞게 2차 각색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대상이었던 파우스트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수 있다는 유혹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또 선택의 결과를 받는 과정을 보여준다.

인피니트 남우현, 빅스 켄, 핫샷 노태현이 인간을 타락시켜 신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신과 내기하는 악마 메피스토 역을 맡았다. ​애초 사우스클럽 남태현까지 쿼드러플 캐스팅이었지만 가수 장재인과의 논란으로 하차한 바 있다.


모두에게 존경받으나 사랑에 대한 욕망과 생명에 대한 갈구로 조금씩 파멸의 길로 빠져드는 파우스트는 신성우, 김법래, 문종원이 연기한다. 이 외에도 권민제(선우), 린지, 구구단 나영, 김수용, 최성원, 정상윤, 백주연, 황한나 등이 출연 중이다.

7월 28일까지 광림 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메피스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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