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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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전직 형사·프로파일러도 공감한 매력 "실제 있는 일"

기사입력 2019.06.26 18:20 / 기사수정 2019.06.26 17: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비스트'(감독 이정호)가 전직 형사와 프로파일러는 물론 인기 유튜버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본 영상을 공개했다.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이성민 분)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

먼저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줬던 사건들을 되짚어보며 예방책을 고민하는 '김복준과 김윤희의 사건의뢰' 채널의 첫 영화 리뷰 영상으로 기획된 이번 영상은 김복준 교수와 김윤희 프로파일러의 색다른 시각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살인의 추억'의 모티브가 된 형사로 잘 알려진 김복준 교수는 "수사관 세계에서 실제 있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영화 리얼리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여기에 "정해진 절차를 거쳐 범인을 검거해야 정당성이 확보되며 위법을 저지르면서 범인을 잡는다면 정의구현이라 볼 수 없다. 하지만 피해자가 겪은 아픔을 온전히 느낄 때는 한수와 같은 고민을 수도 없이 했다"라며 일선에 있을 당시를 회상, 범인을 잡기 위해 법의 경계를 넘은 한수와 법과 원칙을 고수하는 민태 두 캐릭터의 각기 다른 선택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김윤희 프로파일러는 "민태의 대사 중 '범인을 잡아야지, 잡고 싶은 놈을 잡는 게 아니라'는 대사가 실제 현장에서 오가는 말들이어서 놀랐다"라며 형사들의 고민을 사실적이고 치밀하게 담아낸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김복준과 김윤희의 사건의뢰' 채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는 중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재치 있게 풀어낸 영화 소개 영상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영화 유튜버 김시선도 '비스트'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비스트' 속 사건의 전말부터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캐릭터 소개까지 영화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로 영상을 가득 채워 기대를 더했다.

여기에 영화 속 한 장면은 숨을 거의 쉬지 않고 연기했다고 밝힌 이성민을 비롯한 연기 괴물들의 묵직한 연기, 독보적 분위기를 담은 영상미, 극과 극의 두 형사의 팽팽한 대립 구도를 관람 포인트로 쏙쏙 짚어내며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비스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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