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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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신 "모든 부담과 기대를 김연아가 이겨내"

기사입력 2010.02.26 14:38 / 기사수정 2010.02.26 14:38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로 '라이벌' 아사다 마오(20, 일본)에 압도적인 차이로 금메달을 따낸 김연아(20, 고려대)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김연아는 26일,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기록하며 한국 피겨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미 쇼트 프로그램에서 78.50점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록을 경신했던 김연아는 이번 올림픽에서 프리스케이팅과 228.56점을 기록한 합산 점수에서 모두 '세계 1위'로 우뚝 섰다.

김연아에 이어 연기하는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 아사다 마오를 23.06점이라는 엄청난 점수 차이로 따돌리는 압도적인 승리였다.

AP 통신은 김연아의 금메달 승리를 전하며 "김연아가 온 나라의 기대를 어깨에 짊어졌다. 모든 부담과 기대를 김연아가 이겨냈다"고 보도했다.

뉴욕 타임즈의 토드 엘드리지 역시 김연아의 경기 소식을 전하며 "김연아는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쳤다. 올림픽 챔피언이 여기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김연아를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다"며 김연아의 연기를 극찬했다.

[사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캡쳐]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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