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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 러브콜' 베니테즈, 뉴캐슬과 결별...최강희 감독 밀어내나

기사입력 2019.06.25 11:44 / 기사수정 2019.06.25 11:50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뉴캐슬과 결별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뉴캐슬을 떠난 베니테즈 감독이 다롄의 오퍼를 받았으며,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역시 이와 같이 보도하며 1200만 파운드(약 177억 원)라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덧붙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즈 감독과의 계약 만료에 의한 이별 소식을 공개했다. 베니테즈는 구단의 빈약한 지원 속에 매 시즌 팀을 1부리그에 잔류시켰다. 하지만 구단측과 선수 영입에 있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며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다롄은 베니테즈를 물망에 올렸다. 문제는 현재 다롄 지휘봉을 맡고 있는 최강희 감독의 입지다. 최 감독은 K리그1 전북 현대를 최정상에 올려 놓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매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많은 기대를 받으며 중국 슈퍼리그로 건너갔다.

자리 잡기까지 과정은 쉽지 않았다. 당초 최 감독은 톈진 취안젠(현 톈진 톈하이)가 행선지였지만, 허위광고 사건이 터지며 팀이 사라졌다. 최 감독은 우여곡절 끝에 다롄 사령탑에 부임했다.

그러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다롄은 벨기에 국가대표 야닉 카라스코, 나폴리에서 건너온 마렉 함식 등 비싼 몸값의 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슈퍼리그 11위(3승 5무 6패)를 기록중이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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