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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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김하늘, '눈물의 여왕' 등극…독보적 연기력

기사입력 2019.06.25 10:47 / 기사수정 2019.06.25 10:5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바람이 분다' 김하늘이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하늘은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이수진 역을 맡아 권도훈(감우성 분)의 병세를 알고, 슬픔에 고통까지 더한 밀도 높은 연기로 열연을 펼친 것.

24일 방송된 '바람이 분다'에서는 수진이 아내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알츠하이머 병세가 악회된 도훈을 보고, 가슴 아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는 "나만 잘 살았어. 나만"이라며 참았던 울분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이후 수진은 모든 슬픔을 뒤로하고 도훈을 찾아가 저녁을 차려줬다. 그녀는 도훈이 "내가 널 얼마나 힘들게 보냈는데 왜 왔어"라고 담담하게 얘기하자 애써 미소로 감춰왔던 눈물을 쏟아내 안방극장을 울렸다.
 
김하늘은 갈기갈기 찢어질 수밖에 없는 수진의 마음과 자신이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무력감을 한 마디 대사 없이 온전한 내면 연기로 전달했다. 그녀는 점층적으로 변화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또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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