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22 10:41 / 기사수정 2010.02.22 10:41
[엑스포츠뉴스=신철현 기자] 예전 프라이드 시절의 향수를 제대로 가진 삼총사인 실바,크로캅,노게이라.
이 세 사나이가 UFC로 진출한 이후 'UFC 110' 대회에서 나란히 시합을 펼쳤다.
국내 팬들은 마치 친정을 찾아온 딸을 보듯 이들 삼총사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유독 마음이 가는 선수가 있다.
멀고 먼 바다건너인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팬을 가진 선수. 바로 '도끼 살인마' 반더레이 실바(33,브라질)이다. 굳이, 이유를 따지자면 상대가 누구이건,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모습 때문이리라.
지난 21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UFC110' 대회에서 실바는 강자 마이클 비스핑(30,영국)을 맞아 시합 내내 전성기때의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며 심판전원일치 판전승을 거두었다.
빠른 비트로 인하여 공격적인 그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듯한 자신의 등장음악 Darude의 'Sandstorm' 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등장한 실바. 오랜만에 본 실바는 성형수술로 인하여 한층 예뻐진(?) 얼굴에 링위에서 소개 때 특유의 손목 돌리기를 선보이며 자신감 있는 움직임을 보였다. 상대인 비스핑 역시 굳은 결의가 엿보이는데.
특히 이날 실바의 상대였던 비스핑은 지난해 'UFC105' 에서 우리의 '데니스 강'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 결국은 UFC에서 퇴출한 선수라 국내 격투팬들 이라면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는 선수다. 국내에도 수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실바와 데니스 강을 이겼던 비스핑과의 시합이라 더 더욱 관심이 컸을 이 시합에서 실바의 승리를 본 국내 격투팬들에게는 속 시원한 한판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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