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로키스)이 메이저리그 4연전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블랙몬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블랙몬은 무사에서 상대 투수 닉 마가비셔스의 빠른 공을 때려 솔로홈런을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1회 타자일순하며 블랙몬이 두 번째 타석에 나와 2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로 1타점을 추가시켰다.
블랙몬은 6회 2사 2루에서 필 메이튼의 공을 좌전 적시타로 쳐냈다. 이로써 블랙몬은 샌디에이고 4연전에서 4홈런 포함 15안타를 달성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4연전 최다안타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14안타다. 1934년 7월 18~19일 벅 조던(보스턴 브레이브스)이 이 기록을 세웠고, 1961년 빌 화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14안타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로 블랙몬은 올 시즌 타율 .336 16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블랙몬의 활약에도, 불펜이 9회에만 4점을 허용하며 13-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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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