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가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펼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속 진기주는 정갈희 캐릭터에 이입해 뛰어난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정갈희(진기주 분)의 매력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 언제 어디서나 기죽지 않는 당당함
정갈희는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에너지로 당당하게 맞서고 있다. 그녀는 도민익(김영광)이 대표이사 자리에 위기가 찾아와 불안해할 때 그에게 자신감 코트를 입혀주고, 주주총회에서는 분위기에 기죽지 않고 준비한 대로 진행해 도민익을 전적으로 서포트했다. 진기주는 이런 정갈희를 당당한 눈빛과 강단 있는 표정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 앉으나 서나 본부장님 생각, 일편단심 민들레
정갈희는 본인보다 언제나 도민익을 먼저 생각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돌아다니고 있는 그의 뒤를 밟아 다른 사람인 척 연기하며 초코파이를 건네는 정성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베로니카 박(김재경)을 흉내 내고 있던 이중생활을 들켜 도민익이 화내고 있는 상황에도 자신의 마음이 다치는 것보다 그가 땅콩 알레르기로 고생할까 봐 약을 주머니에 넣어주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다.
# 안방극장의 심금을 울린 감정선 폭발
정갈희는 베로니카 박에게 이중생활의 힘듦과 죄책감을 토로하면서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또한 이중생활을 알게 된 도민익에게 밤새 준비한 진심을 전하지 못하고 고시례(김희정) 품에 안겨 오열한 장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걱정부터 미안함, 두려움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하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진기주는 매 상황마다 변하는 감정을 심도 있게 표현해 보는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이중생활을 들켜 해고를 당했기에 본 방송에서 도민익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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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