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이 김의성을 살해했다.
15일 방송된 토일 드라마 tvN '아스달 연대기' 5화에서는 타곤(장동건 분)이 산웅(김의성)을 납치한 은섬(송중기)에게 달려들었다.
이날 옥탑에 들어선 타곤은 은섬이 데리고 있었던 남자의 목을 베었지만 그는 산웅이 아니었다. 타곤이 오기 전, 산웅은 은섬을 향해 "너는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내 아들은 내가 죽기를 바라고 있으니 내가 죽으면 네놈이모든 누명을 쓰게 될 것이다"라고 말해두었고, 두 사람은 상황을 짜 두었던 것.
이 모습을 본 산웅은 타곤을 향해 "결국 신탁이 옳았다. 네놈이 아사론. 그 늙은 구렁이와 손을 잡고 아비를 죽이려 했던 거냐"라고 물었고, 궁지에 몰린 타곤은 "잘못 했다. 세상의 모든 아들은 잘못을 한다. 용서 하시고 다시 손을 잡아 달라"라고 사정했다.
이에 산웅은 "조금전 제 아비를 죽이려 했던 아들이다. 그 아들을 용서하고 손을 잡아라? 그때 네 손을 잡고 다시 안은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 한낱 아비의 정 때문에 널 죽이지 못하고 끌고 온 것이 나의 잘못이다. 내가 그때 실수를 다시 할 것 같으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타곤은 "내 손을 잡아 주시고, 안아 달라. 그때처럼. 그때와는 다르다. 나는 저 밖으로 함께 나아가 내 손을 잡아 주신다면 우리 부자를 보던 연맹인들의 눈초리는 달라질 것이다. 나는 이미 신의 영능을 인정받았다. 내 영능마저 아버지께서 가지신다면 이제 아사론이 무엇으로 아버지를 겁박하려 하겠느냐"라는 말로 산웅을 설득했다.
특히 타곤은 "나를 알지 않느냐. 한 번만 다시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 먼저 나의 손을 잡아 달라"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손을 잡으려는 산웅의 목에 칼을 찔러 넣었고, 산웅이 은섬을 향해 "미안하다. 진작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말하자 "예. 제가 어리고 힘이 없었을 때 그러셨어야 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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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