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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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흐, "첼시에서 10년 더 있고 싶다"

기사입력 2010.02.17 02:05 / 기사수정 2010.02.17 02:05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2월 17일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첼시의 골키퍼인 페트르 체흐가 상황만 허락한다면 구단에 10년 더 머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27살이 된 체흐는 현재 구단과 2013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지난달에 활약했던 만큼만 계속 활약할 수 있다면 2013년 계약이 끝나고 나서도 10년 더 스탬포드 브릿지에 남아 활약하고 싶다는 욕망을 보였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계속 경기에 나서고 싶습니다. 축구 선수의 생명은 참 짧죠. 그리고 축구 선수 중 대부분은 최고의 시절을 보내고 싶어하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선수 개인이 얼마나 자신의 경기력을 잘 유지하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느려지고, 젊을 때만큼 활약할 수 없어지니까요. 그 문제점을 경험이라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한계점은 오겠죠. 그러니까 그 한계가 다른 선수보다 조금 늦게 찾아올 수 있도록 자신을 잘 관리해야죠."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 있는 첼시. 체흐는 첼시에 몸담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두 번이나 겪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영광은 아직 누려보지 못했는데요. 그에 대해 체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항상 최고의 목표입니다. 모든 시즌에 우리는 챔스 우승을 위해 노력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주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있는 첼시. 체흐의 말대로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203 GMT: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샤크타르 도네츠크의 27세 주장인 Darijo Srna를 원하고 있습니다. (imscouting.com)

0949 GMT: 토트넘은 17세의 카메룬 출신 스트라이커인 스티브 레오 베렉을 원하고 있습니다. 베렉은 현재 그리스 구단인 파나라키코스 코모티니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imscouting.com)

0929 GMT: 아스널은 그라소퍼스 취리히의 18세 공격수인 나심 벤 칼리파를 원하고 있습니다. 독일 구단인 볼프스 부르크에서도 그를 원합니다. (imscouting.com)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스트라이커인 로만 파블류첸코가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로 1,050만 파운드(약 190억 원)에 이적하려는 것을 막았습니다. (Daily Mail)

웨스트햄은 세로 포르테노 소속의 파라과이 출신 16세 스트라이커인 후안 이투르베를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투르베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아마도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200만 파운드(약 36억 원)를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Mirror)

버밍엄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로 데리고 온 골키퍼인 조 하트를 잔류시키기 위한 협상을 마감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버밍엄의 알렉스 맥리시 감독은 "조는 동료와 구단을 사랑하죠. 선수가 편안함을 느낀다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두려움이 사라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Daily Mail)

더비의 감독인 나이젤 클러프는 이번 주에 스트라이커를 임대로 영입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아스널의 가일스 수누와 에버튼의 제임스 본일 것입니다. (Daily Mail)

선덜랜드는 웨스트햄의 스코틀랜드 출신 미드필더인 그래엄 도란스를 500만 파운드(약 90억 원)에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ail)

레알 마요르카의 수비수인 이반 라미스는 이번 여름에 셀틱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Daily Record)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첼시의 골키퍼인 페트르 체흐가 지난달에 보여주었던 경기력을 계속 보여줄 수만 있다면 10년은 더 구단에 남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The Guardian)

리버풀의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는 팀이 EPL 4위권 안에 진입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친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아스널의 주장이자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팀을 떠날 것입니다. (Daily Mirror)

토트넘의 윙어인 아론 레넌이 이번 주 일요일에 열릴 위건전에서 복귀 할 것입니다. 레넌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결장했습니다. (The Sun)

인터밀란의 감독인 조세 무링요는 자신이 떠나고 나서 첼시가 3년 사이에 더 약해졌다고 말합니다. 다음주에 열릴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무링요는, "첼시가 우승을 더 맛보고 싶다면 저를 붙잡았어야 했죠."라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가 이탈리아로 떠나는 비행기가 출발하기 35분 전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의 호위를 받아 출국했다고 합니다. (The Sun)

前 아스널의 스트라이커인 데니스 베르캄프가 네덜란드 축구협회(KNVB)에서 받는 코치 연수과정을 모두 수료했습니다. 야망이 있는 베르캄프는 작년에 "잉글랜드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축구를 위해 일한다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일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imscouting.com)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프리미어리그의 한 구단이 인도 프리미어리그 팀을 인수하려고 합니다. 인도에서 축구가 급성장하고 있는데, 인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측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한 팀에서 우리 리그의 한 팀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그 구단은 정말 인기가 많은 팀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The Times)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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