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봄밤' 한지민이 정해인을 향해 직진을 시작했다.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 한지민(이정인 분)은 정해인(유지호)에게 깊어진 감정을 고백했다. 두 사람을 가로막은 현실 문제들을 정리했다.
앞서 유지호(정해인)는 드러낼 수 없는 이정인을 향한 마음과 자신을 은근히 무시하는 권기석(김준한)의 태도에 참아왔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권기석과의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유지호는 이정인의 전화에 그동안 억누르던 화를 드러냈다.
12일 방송에서는 유지호가 이정인을 찾아가 “숨어있는 것만 해주면 돼요?”라는 말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혼란스러워하는 이정인을 기다리겠다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서 그때도 지금 같은 마음이면, 나한테 와요”라는 말로 이정인을 향한 마음에 변함이 없을 것임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에 이정인은 뒤돌아가는 유지호를 향해 다가갔다. 그에게 모든 것을 정리한 후 가겠다는 말로 흔들림 없는 진심을 전했다.
이정인은 권기석과 만나 헤어지자는 말로 또 한 번 이별의 뜻을 전하며 어긋난 두 사람의 관계를 정리하려는 의지를 내보였다. 권기석은 이정인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그에게 기회를 달라는 말과 함께 아버지 권영국과 만나자는 말로 위태로운 관계에 미련을 드러냈다.
이정인은 권영국과 단 둘이 만나기로 결심했다. 그에게 그동안 숨겨온 속내를 모두 전했다. 권기석과 결혼할 마음이 없음을 단호하게 전한 그녀의 눈빛은 이름뿐인 관계를 끝내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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