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가 따스한 감성을 자극했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측은 12일 싱그럽고 풋풋한 옹성우의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는다.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의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연기자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워너원 출신 옹성우, 4년 만의 드라마 복귀 소식을 알린 김향기,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은 신승호, 다양한 매력을 가진 강기영이 출연한다.
옹성우는 외로움이 일상이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 역을 맡았다. 늘 혼자였기에 감정 표현에는 서툴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진 소년이다.
옹성우는 순수하고 맑은 눈빛을 발산했다. 봄날처럼 포근하고 따사로운 분위기 속 민들레 꽃씨를 불어 날리는 해맑은 모습이다. 비록 작은 바람에도 쉽게 흩날리는 나약한 존재지만, 척박한 환경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민들레 꽃씨처럼 냉혹한 현실과 시련 속에서 성장하는 열여덟 소년 최준우(옹성우 분)의 이야기가 어떤 공감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다른 포스터 속 햇살을 받으며 꽃밭에 누워있는 옹성우의 ‘만찢’ 비주얼도 설렘을 유발한다. 꽃밭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는 그의 아련한 눈빛에는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진다. 포스터에 담긴 ‘누구에게나 한번은’이라는 카피는 모두의 인생에 공평하게 찾아오는 눈부시고 찬란한 ‘열여덟의 순간’을 가리키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옹성우가 그려나갈 열여덟의 순간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현실적인 공감 위로 감성을 덧입힌 청춘 학원물의 탄생이 기대된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올여름, 공감의 깊이와 감성의 울림이 다른 청춘 학원물이 찾아올 것”이라며 “옹성우가 그려나갈 열여덟의 순간은 어떤 모습일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이끌어갈 옹성우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의 제작기가 담긴 비하인드 영상은 JTBC 드라마, JTBC Voyage 유튜브 채널을 통해 13일 확인할 수 있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22일 오후 9시 30분에 JTBC에서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