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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임형준 "마동석과 무명시절 함께 해...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기사입력 2019.06.10 15:36 / 기사수정 2019.06.10 15:36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컬투쇼' 임형준이 마동석과의 인연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배우 임형준, 개그맨 문세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형준은 "며칠 전에 섭외가 왔길래 개봉을 앞둔 '롱 리브 더 킹' 영화 홍보 때문에 섭외가 된 줄 알았다. 그래서 김래원, 진선규 씨를 마다하고 왜 나를 불렀을까 하면서 의아해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도 예전부터 출연했던 '컬투쇼'의 인연으로 태균이 형이 나를 밀었나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오자마자 작가 분들이 대본을 주셨는데 대사가 모두 조선족 말투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원래 영화 홍보하러 배우들이 나오시면 영화사에서 저희한테 연락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DJ 뮤지는 "그런데 아까 고정도 아닌데 왜 자꾸 부르냐고 물으셨는데 혹시 고정 의뢰를 하면 하실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임형준은 "당연하다. '컬투쇼'는 웬만한 예능보다 이슈가 되지 않냐"고 말하자 김태균은 "그런데 말투는 중국 동포로 계속 해주셔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임형준은 "사실 저 뿐만 아니라 이제 촬영한지 오래돼서 조선족 말투를 모두 다 잊어버렸다. 그런데 로컬처럼 얘기하는 줄 알고 주변에서 자꾸 얘기한다"며 실제로는 서울 상도동 출신임을 강조했다.

DJ 김태균이 "그래도 마동석 씨가 제일 아끼시는 배우 아니시냐"고 말하자 임형준은 "마동석 씨와 무명 생활 같이 했었는데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운동만 잘 하는줄 알았는데 모든걸 잘 하더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롱 리브 더 킹'에서 정치학 박사 역할을 맡았다며 개봉을 앞두고 영화를 홍보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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