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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돌풍 vs 돌풍...한국, 에콰도르 넘고 결승행 노린다

기사입력 2019.06.10 10:46 / 기사수정 2019.06.10 10:49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한국은 4강전서 결승 티켓을 두고 에콰도르와 맞붙는다. 돌풍끼리의 대결이다.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아레나에서 에콰도르와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36년만에 4강 진출을 이룬 한국은 지금부터 한 경기, 한 경기가 역사다.

이는 상대팀도 마찬가지다. 에콰도르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16강(2001, 2011)이다.

에콰도르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회 돌풍으로 불린다. 예선전도 가까스로 통과했다. 1승 1무 1패로 이탈리아, 일본에 밀려 3위로 16강에 턱걸이한 것.

토너먼트에 돌입 후 에콰도르를 4강 전력으로 생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16강에서부터 강호 우루과이를 3-1로 꺾더니, 8강에선 미국을 2-1로 제압했다.

에콰도르는 남미팀의 장점을 보여줬다. 특히 공격진 개개인의 순발력과 스피드가 좋다. 그 중 곤살로 플라타(스포르팅체)가 요주의 선수다. 이번 대회서 팀내 유일하게 멀티골을 기록했다. 팀 내 가장 많은 시간을 뛰고 있다.


골닷컴 선정 '세계 축구 유망주 50인'에 이강인(발렌시아)과 함께 이름을 올린 레오나르도 캄파나(바르셀로나SC) 역시 경계대상이다. 아직 득점은 없지만 미국전에서 한 개의 어시스트를 올렸다.

에콰도르는 우루과이와 대결에서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내며 기세까지 좋다. 에콰도르는 16강전서 전반 11분만에 상대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알렉산더 알바라도(PK), 세르히오 킨테로, 곤살로 플라타(PK)가 차례로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공격진에 비해 수비가 약점이다. 에콰도르는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에콰도르에 대한 기억은 좋은 상황. 한국은 지난달 18일 이번 대회 직전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이강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 기억을 되살려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룰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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