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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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결혼식 원해"…'미우새' 고준이 말한 스몰웨딩의 의미 [엑's PICK]

기사입력 2019.06.10 10:30 / 기사수정 2019.06.10 09: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배우 고준이 소박한 결혼식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며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고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1978년 생으로, 올해 42살이 된 고준에게 "(나이가)40이 넘었으니까, 다른 사람들의 결혼식장에 가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고준은 "그것보다는, '결혼식은 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이어 "결혼식이 허례허식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축하해야 되는 시간은 잠깐인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바쁜 와중에도 와줘야 하는 걸 보면서 '이걸 꼭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그럼 만약에 사랑하는 사람이 '꼭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자, 고준은 "여동생이 하와이에서 가족들과 스몰 웨딩을 했다. 그게 정말 좋았다"고 얘기했다. 이에 신동엽은 "하와이에서 하는 건 스몰 웨딩이 아니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방송을 본 이들 사이에서는 고준의 발언에 '스몰웨딩이 돈이 더 든다는데', '진짜 스몰웨딩의 뜻을 모르는 것 아니냐'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하와이에서 진행된 여동생의 결혼식을 예로 들어 얘기했지만, 고준이 말한 진짜 스몰웨딩의 뜻은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운 사람들만 함께 모여 진짜 결혼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박한 시간을 꿈꾸는 것이었다.

고준의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결혼식을) 너무 크게 해 봐야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신동엽도 "한마디 거들고 싶은데 마땅히 거들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웃음을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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