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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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시구' 최민환 "부주의 인정...걱정끼쳐 죄송하다" [전문]

기사입력 2019.06.09 17:29 / 기사수정 2019.06.09 17:3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들을 안고 위험한 시구를 한 것에 대해 비난을 받았고, 이에 사과했다. 

지난 8일 최민환-율희 부부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 시구와 시타를 위해 참석했다. 

최민환은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고, 율희는 시타를 위해 타석에 들어섰다. 특히 최민환은 아들 재율 군을 품에 안고 시구에 도전했다. 

최민환은 아들을 품에 안고 힘껏 공을 던졌고, 이 과정에서 재율 군의 목이 꺾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굉장히 위험한 상황으로 번질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같은 최민환의 시구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큰일날뻔 했다"며 그의 부주의함을 비난했다. 

이에 최민환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민환은 "얼마 전 한화와 LG의 야구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연습도 많이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다. 결론적으로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할수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쳤다. 누구보다 짱이(재율)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하 최민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

얼마 전 한화와 LG의 야구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 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시구 초청이 처음 들어오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시구 하러 올라가기 전까지도 어떤 방법으로 시구를 하는 것이 가장 초청된 자리에 어울리면서도 안전할까 연습도 많이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할 수 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세상에서 누구보다 짱이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논란을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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