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블랙미러' 제작진이 협업 과정을 전했다.
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 미러'의 제작진 찰리 브루커 & 애나벨 존스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찰리 브루커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디서 아이더어를 얻는냐는 질문에 "뉴스보다는 재밌는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드어를 발굴한다. 이상한 상황, 웃긴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방식으로 협업이 이뤄지냐는 물음에는 "말다툼"이라고 답했다. 그는 "말다툼을 한다. 토론을 할 수도 있고, 말다툼을 할 수도 있다. 아이디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제가 글을 쓰고, 애나벨에게 가장 먼저 보여준다. 그리고 협업이 시작된다. 디테일을 확장하는 단계에서는 계속해서 같이 작업을 한다. 대본을 쓰는 것은 시작일 뿐이다. 중요한 단계는 편집이다. 편집하는 단계에서는 다같이 일을 한다. 그 과정에서 95%정도는 제 의견과 일치한다. ' 블랙미러'라는 에피소드 안에서 스토리는 달라도 방향성은 동일하게 가져가게 될 수 있는 것은 협업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랙 미러'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다양한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어두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SF 시리즈로 지난 5일 시즌5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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