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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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할게"...'봄밤' 김준한, 평범해서 더 공감되는 현실 연기

기사입력 2019.06.07 10:15 / 기사수정 2019.06.07 09:47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봄밤' 김준한이 리얼한 연기로 이별을 마주한 남자를 그렸다.

김준한은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 권기석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현재 기석은 오랜 연인 정인(한지민 분)과 결혼을 생각하던 중, 이별 통보를 받고 다시 관계를 되돌리려 노력 중이다.

지난 6일 방송에서 기석은 정인이 그동안 갖고 있던 속내를 알게 됐다. 기석은 정인이 자신과 만나며 비참함을 느껴왔다는 걸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불안함에 정인의 연락을 회피한 기석이지만, 결국 전화로 헤어지자는 말을 듣게 됐다.

이후 기석은 다시 정인을 찾아왔다. 이별 통보를 전화로 듣게 된 기석은 도저히 이를 인정할 수 없었던 것. 게다가 정인의 현관에 남자의 신발이 있는 걸 포착한 그는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도 정인에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던 중 지석은 지호(정해인)의 운동화를 보고 그를 의심하기도 했다. 지호가 그날 정인의 집에서 본 신발과 같은 신을 신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지호가 영재(이창호)와 재인(주민경) 때문에 먼저 갔다고 말한 덕분에 의심의 끈을 놓았다.

이후 기석은 정인과 다시 만나게 됐을 때 "이제야 알았어. 이정인을 사랑하는 법. 우리 더 많이 사랑하자. 내가 더 잘할게"라고 말했다. 또한 기석은 자신의 아버지에게도 결혼을 할 거라며 다시 한 번 공표해 정인을 붙잡기 위한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별 앞에 분노도 하고, 다른 사람을 의심하기도 하고, 이별을 인정하지 못해 되돌리려 노력하는 평범한 남자 기석. 오랜 연애의 끝 앞에서 조금씩 변화하는 기석의 감정은 그대로 전달됐다.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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