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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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현석 '성접대 의혹', 사실에 부합하는지 확인 중"

기사입력 2019.06.03 13:32 / 기사수정 2019.06.03 13:4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3일 오전 정례간담회에서 양 대표의 수사 전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제보 내용을 확인했고, 사실에 부합하는 지 확인하는 단계다. 조사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다음 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MBC '스트레이트'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양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는 방송을 통해 "2014년 7월 양 대표와 소속 가수 한 명, YG 관계자들이 재력가 2명에게 식당·클럽 등지에서 성접대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 대표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식당과 클럽에 간 건 사실이지만 지인 초대로 참석했을 뿐"이라고 부인했다. 외국인 재력가로 지목된 말레이시아 출신의 재력가 조 로우도 "싸이의 소개를 받아 참석했지만 방송 내용과는 관련없다"고 반박했고 당시 현장에 있던 싸이 역시 "조 로우와 친구는 맞지만 먼저 자리를 떴다"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경찰은 방송 전 "아직 확인된 사항이 없다. 방송 내용을 보고 필요한 부분은 확인하겠다"고 밝혔으며 방송 이후 사실 확인에 나섰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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